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낮 1시부터 타이완을 포위한 군사 행동을 예고하면서 주변 군사적 긴장뿐 아니라, 우리나라와 일본 등을 오가는 에너지 수송 등의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방문 하루 만에 벌써 '펠로시 방문 비관론'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중국 공군이 타이완 해협의 중간선을 또 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실질적 경계선이라 할 수 있는 게 '타이완 해협 중간선'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군이 이걸 넘어 또 무력시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하늘에 접근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의 전투기와 군용기는 모두 27대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전투기 일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 그리고 타이완 남서쪽 상공에 진입했다는 게 중국군의 공식 발표입니다. <br /> <br />전날이었죠. <br /> <br />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향한 날 무력시위를 나선 군용기는 21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펠로시 의장의 방문 하루를 확인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중국은 추악한 정치 활극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'펠로시의 위험한 도발 행위는 순전히 개인의 정치적 목적 때문'이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방문은 중국 주권의 침해이자 영토 침범이라면서 '우리는 한다면 한다'는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걱정은 오늘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정오,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 타이완을 포위하는 군사 행동을 예고하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이 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한 시한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낮 12시부터 사흘입니다. <br /> <br />작전 구역은 타이완 주변 해역 모두 6곳입니다. <br /> <br />실탄 사격도 하고 화력 시험도 하겠다는 건데, 때문에, 주변 바다와 하늘의 민간의 항행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'봉쇄'에 가까운 조치인데 펠로시 의장이 떠난 다음 날로 정한 건, 만의 하나 타이완과 우발적 충돌을 하더라도 미군의 개입만은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타이완 주변 바다와 하늘은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물류가 오가는 곳 아닙니까?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적인 게 우리 아시아나 항공입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직항편을 운용하고 있는데 일단 오늘 운항 시간표는 3시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0409235119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